낙후된 지역 이미지 탈피, 새로운 대표 브랜드 네임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인천 남구가 오는 30일까지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을 이름 짓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은 재정비촉진지구라는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를 탈피,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를 이끌 새로운 대표 브랜드 네임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새 이름은 주안2·4동의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이고 주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친근한 이름이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공모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주안2동과 4동 행정복지센터와 남구청 종합민원실에 비치된 공모 신청서에 브랜드 네임과 간략한 설명을 작성해 공모함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마을 이름은 4월중 1차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3개 후보를 선정, 주민선호도조사를 거쳐 5월초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장려상 2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당선작은 실제 마을 이름으로 선정, 심볼로 제작돼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BI(Brand Identity)로 사용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도시개발사업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정비촉진지구란 낙후된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기반시설의 확충과 도시기능 회복을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지정되는 지역이다.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2008년 5월26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된 이후 주택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10여년간 정체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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