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충현)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거쳐 선발된 3개 과정, 총 113명(스마트농업과, 6차산업과, 포도전문과정)의 신입생이 내빈과 선배동문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2018학년도 제14기 포천그린농업대학 입학식을 갖고, 34주간 138시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입학식은 포천그린농업대학장인 김종천 시장의 입학 허가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선서, 교수 위촉,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인사에서 입학을 축하하고, 시 농업발전을 위해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을 것을 당부하며 신입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했다. 

올해 포천그린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과 과정과 더불어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포도전문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경영과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 및 이론의 체계화로 농업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력 육성에 매진하게 된다. 

정규과정인 스마트농업과는 작목별 핵심재배기술, 농업경영기술과 농산물 유통 교육을 진행하고, 6차산업과는 경영, 창업, 브랜드 개발 등 6차산업과 관련한 폭넓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포도전문과정은 현장실습교육 중심의 교육으로 전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며, 재배기술 교육 뿐 아니라 포도를 이용한 가공, 유통교육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의 농업은 농업인들에게 많은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신입생들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입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니 졸업식 무렵에는 개개인의 능력과 시 농업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은 2005년 개교 이래 9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농업교육의 산실로 인정받으며,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실시해 합리적인 농장경영 및 과학적인 영농지식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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