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보호 및 공기질 개선 기대"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원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경유 사용 어린이 통학 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하는 소유자로 ▲지원금액은 대당 500만원 규모이다.

지원 순서와 범위는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50대를 선정하게 된다. 다만, 차령이 같으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순으로 선정된다. 단, 직영하는 국·공립시설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해당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시청 22층 기후대기과로 방문 접수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기후대기과 친환경차보급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학버스 의존도가 높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노후경유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원신청자가 많을 경우, 하반기 추경확보를 통해 지원 규모를 지속해서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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