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인 ADAS 신제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가 ADAS 기능뿐 아니라 졸음 운전자 파악이 가능한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화물차·고속버스 등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 강화대책 마련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모트렉스는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차량 내부로 확장시키며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나섰다.
 
모트렉스에서 개발한 제품은 기존의 블랙박스 제품과 달리 전방 카메라는 외부 영상을 처리하며 후방카메라의 경우 운전자의 졸음운전(DSM:Driver Status Monitoring System) 상태 또한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ADAS 제품이다.
 
DSM기술은 단순히 운전자의 상태를 영상 처리를 넘어 운전자를 확인하는 보안기능과 졸음운전 상태 체크기능, 위치이탈에 대한 상태를 파악해 경보해주는 시스템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일반승용차보다 사고발생시 인명피해가 큰 고속버스 및 화물차 같은 대형차량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 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국토부는 2018년부터 판매되는 차체 길이 11미터 초과 모든 대형버스에 ADAS 장착을 의무화시키는 법안이 통과되는 등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시장규모는 50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 6배 증가한 228조 원을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모트렉스는 지난해 신흥국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16년보다 지난해 30% 수준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규모를 키우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들이 ADAS기술을 차량 외부사고에만 집중하는 반면, 모트렉스의 이번 제품에는 실내 영상인식 기술로 확장해 내외부의 사고방지 및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DSM 시스템 외에도 ADAS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스마트카 시대에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며 “유망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힘써 사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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