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위원회 설립 운영 등 방침 설명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이재만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극심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공약으로 내놨다. 해당 내용은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환경개선위원회 설립 등을 골자로 한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대기, 물, 녹지 등 여건개선을 위한 기구로서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환경개선위원회 설립, 운영 방침을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발생 유발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외부유입 원인에 대해 사전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크게 세 가지 관리방안을 내놨다. 우선 자동차 경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시 지원금 지급 ▲친환경차 보급확대 및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경유 화물차와 건설장비들의 매연저감장치 부착 의무화 ▲노선버스의 압축천연가스(CNG) 비율 확대 및 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도로 및 시설물관리 부분에서는 ▲도로 스프링클러 확대설치로 비산먼지 확산방지 ▲도로 먼지제거용 청소차 도입 운영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 및 노후측정기 조기 교체 ▲노후난방시설 친환경 연료 전환 ▲매연배출 시설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발생강도에 따라 배출기준 강화 및 지원사업 등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황사마스크 무상배포 확대 ▲아동, 노약자,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의무설치 지원사업 ▲미세먼지 환경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 ▲신재생에너지 비율확대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만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또한 취수원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대구시민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인 정책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정책과 병행해 시민들도 각 가정과 직장에서 스스로가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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