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고심했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내주 초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4월 초 공식 출마 선언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전날(28일) 오후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도 만나 “내주 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이 확실히 출마하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안 위원장 측이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해 서울시청 주변 등 선거 캠프를 알아본다거나,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 당의 어려움 등을 감안했을 때 안 위원장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전날 지도부 면담 자리에서 유 공동대표의 ‘동반 출마’ 얘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재차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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