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광주와 곡성공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찬반투표는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 전체 조합원 2987명(광주 1471명·곡성 1478명·평택 38명) 중 2741명(82.7%)이 참여했고 찬성 1660명(60.56%), 반대 1052명(38.38%)으로 '해외매각 합의안'이 과반수 이상 동의로 최종 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46차 본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타결한 바 있다. 또 부도위기와 법정관리(워크아웃) 신청 문턱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 가도에 오르게 됐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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