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다한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오전 8시 15분(중국시간·한국시간 9시 15분)경에 대기권에 진입했다고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 공식발표했다. 사진은 독일에 있는 프라운호퍼 고주파물리학 및 레이더기술 연구소(FHR)가 제공한 것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톈궁 1호의 이미지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칠레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9시 16분 칠레 서쪽 남태평양 지역으로 최종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역에 잔해가 추락하면서 피해는 없었고 잔해물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톈궁 1호'의 최종 추락이 확인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우주위험 위기경보 발령을 해제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 추락에 대응하기 위한 우주위험대책반 운영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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