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현대자동차는 3월 한 달 간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총 39만70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이중 국내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한 6만7577대, 해외 판매량은 0.8% 늘어난 32만9464대로 집계됐다. 전월(2월)과 비교해서도 3월 국내·해외 판매량은 각각 34.6%, 25.7%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가 1만3076대(구형 1457대 포함)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세단 중엔 그랜저가 1만598대(하이브리드 1945대 포함)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 판매량은 소형 SUV 코나의 수출과 브라질·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해 권역별 사업관리 체제를 통한 판매와 생산, 또 손익을 통합 관리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질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