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육군이 3일부터 5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육군은 이날 "이번 컨퍼런스는 육군이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저(핵심전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개념과 비전, 전력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들과 발전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업무자료에서 육군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를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설치하고, 지작사에서 사단까지 제대별 드론봇 부대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론봇 부대는 소형무인기와 드론(Drone·무선조종비행장치) 등을 활용해 핵심 표적을 정찰하고 정밀 타격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부대를 의미한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 기간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계획 ▲드론봇 전투체계 제한사항과 해결책 ▲첨단 상용기술의 군사적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기획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국내 28개 기관과 민간업체가 개발해 추후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150여개의 드론과 로봇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날 오후 컨벤션센터 인근 호수공원에서는 초소형 드론 시연과 30여 대의 드론 군집비행 시범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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