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페트병 등 재활용쓰레기 수거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직접 현장을 방문한 양 예비후보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민간수거업체가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페트병 등 쓰레기를 며칠째 수거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원인 파악 및 해결방안 논의에 나섰다.
 
또한 주민들은 지난해 7월부터 이번 재활용쓰레기 대란이 예측됐음에도 관련부처나 지자체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지자체가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며 “민간수거업체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쓰레기 수거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페트병 등 재활용쓰레기 수거 문제는 재활용업체가 더 이상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의 재활용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겠단 의사를 밝히면서 아파트 거주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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