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밤사이 경북 영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영천시 고경면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40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철골조로 된 공장 1282㎡ 일부와 카본가루 20t 등을 태워 40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영천소방서는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마그네슘처럼 물에 닿으면 열을 내는 금수성 물질이 많아 모래를 이용해 잔화를 정리하고 있다"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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