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기온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강수량은 전라도 해안·제주도 20~60㎜(제주도 산지 80㎜ 이상), 그밖의 지역 10~40㎜ 정도로 예상된다. 강원도 북부 산지에는 1~3㎝의 눈 소식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15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21도 등으로 여겨진다.
 
4일부터 이어진 봄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는 전 권역이 '좋음(0~30㎍/㎥)'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후 비가 오다가 새벽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6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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