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논평 통해 김 장관 책임론 제기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재활용쓰레기 대란에 대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민주평화당은 6일 논평을 통해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이미 8개월 전부터 예고된 것”이라면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은 “중국은 금년 1월 폐지와 폐플라스틱 등의 수입을 중단했고 지난해 7월에 이미 중단 정책을 공개했다”며 “정부는 지금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오히려 재활용 관련 예산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대란은 터졌고 주무장관은 쓰레기는 쌓여 가는데 준비도 되지 않은 정책으로 총리마저 설득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수거업체와 협의가 끝나 수거가 가능하다면서 보여주기식 브리핑을 쏟아냈다. 정부 내에서도 질타를 받은 정책이라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국민들의 쓰레기 스트레스가 폭발 지경”이라며 “정부부터 하나라도 제대로 치우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그나마 국민께 위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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