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동원F&B가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된 일부 페트 제품 리콜을 실시한다.
 
동원F&B는 지난 6일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페트(PET) 제품 일부에 대해 이날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된 제품이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이다.
 
앞서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인 ℓ당 0.01㎎보다 초과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ℓ, 2ℓ 샘물 PET 제품 총 185만9297개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동원F&B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교환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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