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휴일인 8일 꽃샘추위로 추운 날씨에도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낮 12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나간 차량이 15만 대, 유입된 차량은 12만 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16만 대로 여겨진다. 그중 41만 대가 수도권을 벗어나고 46만 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서초나들목 4.2㎞ 구간에서 차량들은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목포 방향 소하분기점~일직분기점 0.8㎞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 구간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36분 ▲서울~대구 3시간1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강릉 2시간28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으로 헤아려진다.
 
상행선은 ▲울산~서울 4시간11분 ▲부산~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53분 ▲대구~서울 3시간31분 ▲광주~서울 3시간26분 ▲강릉~서울 2시간28분 ▲대전~서울 1시간42분 등으로 예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일요일이라서 지방 방향의 정체는 심하지 않다"며 "서울방향은 오후 5~6시께 정체현상이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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