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진정성 없는 정권” 거센 비판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F15K 전투기 조종사 추락 사망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위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데 대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날선 비판을 가했다.
 
유 공동대표는 9일 “두 장교가 순직한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나흘 동안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단 한마디 위로의 말도 없다”며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도저히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 공군 젊은 장교 두 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것”이라며 “모든 죽음이 슬프지만 이 두 장교의 순직은, 이들의 명예를 특별히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공동대표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올리려는 쇼밖에 할 줄 모르는 정권, 진정성이 없는 정권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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