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송아영 여의도연구원 부위원장의 서울시장·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갖는다.
 
결의식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서울·세종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문수 전 지사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에 앞서 한국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40여 명은 지난 5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추대한다'는 내용의 '연대서명부'을 작성해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홍 대표도 5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 전 지사의) 양강구도로 갈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다”면서 “서울시장 후보도 상대방 후보가 깜이 되는 사람이 있냐”고 김 전 지사 출마에 힘을 실었다.
 
송아영 부대변인 역시 최근 복수의 언론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한국당 역시 최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송 부대변인에 대한 여성 전략공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10일 한국당에 따르면 사전에 송 부대변인에게 연락해 예비후보 등록 등 출마 관련 절차를 준비하도록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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