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전기버스 국내 최대 빅3, ‘1회 충전 407km, 모터출력 300kw, 배터리효율 92%’

[ 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 인터뷰 ]

BYD 공식 딜러사인 이지웰페어가 지난 10일 우도에서 ‘우도미래 녹색섬 선포식 및 우도 전기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지웰페어는 우도 해안도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노선에 15인승 전기버스 BYD eBus-7 모델 20대를 투입했다. 우도에서의 전기버스 개통은 ‘전기버스 상용화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그 출발점에 BYD와 이지웰페어가 서 있다. BYD의 공식 딜러사인 이지웰페어 정은석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
- BYD와 이지웰페어가 합작하게 된 과정은.
▲ BYD가 이지웰페어와 손잡을 수 있었던 건 회사의 연혁, 규모, 재무상태는 기본이다. 한국 친환경 도시화 및 미세먼지 개선 등 4차 산업에 끊임없이 연구 모색하던 중 세계1등 전기차 회사인 BYD와 협력하게 됐고, 세계1등 전기오토바이 회사인 NIU와 합작했다. 

전기상용차 한국시장에 전략적으로 진행 하자라는 BYD 와의 협의하에 45인승 시내저상버스를 시작으로 15인승 마을버스용, 20인승급 통학차량, 35인승 중형저상버스, 48인승 광역좌석버스, 2층 전기버스, 전기택시 등 한국시장에 전략적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타국에 비해 한국은 전기자동차 부분에 있어 인증법규나 보조금 정책은 후발주자여서 제도적으로 안정화 되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국내 자동차 인증 법규 등 급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45인승 저상시내버스(ebus-12) 보조금 인증에 있어 1회 충전시간이 2시간이내만 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존법규에서 충전시간이 아닌 180암페어 속도에 기준법을 작년 7월에 개정하고 11월에 시행을 하였다. 이에 발맞춰 BYD도 새롭게 바뀐 환경부보조금 인증법규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개발제작 완료해 현재 인증을 진행 중이며 4월말 경 완료 예상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시장에 납품 실적으로는 제주도 우도사랑협동조합과 2016년 11월 ebus-7 20대를 계약을 맺었고, 올해 1월에 납품을 완료했다. 또한, 제주도공항 내 조업서비스업체인 ATS와 국내 최초 램프버스 시장에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램프버스 2대를 작년 11월에 계약을 맺고, 2월1일부터 제주도 공항내에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램프버스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중국제 배터리 적합인증 및 자가인증에 대한 적합성 등의 질문에 어떻게 생각하나.
▲ BYD는 이미 알려진 대로 밧데리로 시작한 회사이고, 전세계 많은 대기업에 배터리(리튬폴리머/ 리튬이산철 등)를 공급하고,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유럽이나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각 나라 공식력 있는 인증기관을 통해 적합성 및 안전 인증을 받고, 납품을 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이 인건비 싸고, 조립 등이 싸다보니 잘못된 인식이 있는데 중국 정부 자체적으로 15년 전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광에너지, ESS 사업, 모노레일 사업, AI인공지능사업,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 노력 등 4차 산업을 키우는데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왔다. 

배터리에 대한 몇 언론매체의 몰상식하고, 지식 없는 이들의 음해성 발언에 매우 유감이다. 

리튬폴리머 배터리 제품은 열에 약해 폭발성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도 인증기관(MSDS/Material Satety Data Sheet/안전보건공단 주관 화확물질정보증명서) 수출입시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BYD 전기버스에 적용 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국내에 별도 인증이 필요 없으나 적합인증은 받아야 한다. 유럽, 미국 기준의 적합 인증 뿐 아니라, 한국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2017년 2월에 한국자동차 배터리 적합성을 인증 받았다.
 
기존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 BYD버스는 일본 오키나와와 도쿄에, 미국은 2015년부터, 영국은 99%가 BYD전기버스가 도입돼 운행하고 있다. 적합성 인증 없이 이런 운행은 불가능한 것이다. BYD의 리튬 인산 철 배터리는 4000회 이상 충전해 60% 이상의 효율을 보장한다. 과충전, 과방전 시에도 폭발, 화재 등의 위험 없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해 미국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을 통과하기도 했다.

1회 충전 시 복합연비로 BYD가 280-350km 인천, 청주, 창원 등 주행가능하고 외부온도 영하에서도 복합연비 280km는 유일하다. 타 전기버스 배터리 보증기간이 4~5년인데 비해 9년으로 2배 더 길어서 차량가격의 절반가량 차지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야간에 저렴한 전력예약제로 충전완료 시 자동으로 락이 풀려 배터리 수명이 오래간다.
 
     
[ 이지웰페어, 제주도 ‘우도 미래 녹색섬 선포식 및 전기버스 개통식’ 현장을 가다 ]

1월 도입한 전기버스 20대 운행 시작, 우도 탄소제로섬 만든다
 
글로벌 전기버스 업체 BYD의 공식 딜러인 이지웰페어(대표이사 조현철)는 지난 10일 ‘우도 미래 녹색섬 선포식 및 우도 전기버스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도사랑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이지웰페어와 BYD가 후원했다.

우도 미래 녹색섬 선포식 및 우도 전기버스 개통식은 ▲개회선언 및 내빈 소개, 기념사 ▲우도 미래 녹색섬 선포 ▲BYD 소개 영상상영 ▲BYD 제품설명회 ▲기념촬영 ▲BYD 전기버스 시승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우도를 친환경 자립 녹색섬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난 1월 도입한 BYD 전기버스에 대한 소개와 시승행사를 가지며 전기버스 운행 시작을 기념했다. 금일부터 운행되는 전기버스 차량은 15인승 BYD eBus-7 모델 20대로, 우도 해안도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우도의 천혜의 자연 환경을 다음 세대에도 잘 보존하여 물려줄 수 있도록 지켜나가겠다는 선언으로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밝히며, “전기버스가 우도의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운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쉐량 BYD 아·태대표는 “전기버스는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변할 것이고, 전 세계 각국이 전기버스로 바꾸는 추세”라며 “심천에서는 1만6천대의 버스를 전부 전기버스로 교체했다. 전기버스의 장점을 알게 되면 환경보호 면에서 유익함을 발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중국 BYD 임직원 및 매체 관계자들이 함께 행사를 빛냈으며 참석한 관계자들이 20대 규모로 투입된 ’BYD eBus-7’ 전기버스를 타고, 우도 해안도로 순환노선을 돌아보는 시승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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