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을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14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전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별주택가격 공시를 앞두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심의대상은 전년대비 182호 증가한 4만3467호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초로 산정된 개별주택가격의 적정 산정 여부, 주택특성조사 적정 여부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유지 여부를 심의했다.

시는 그동안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 검증 및 20일간 주택가격 열람·의견청취기간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해 4월 30일자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세(재산세, 취득세)와 국세(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를 부과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에서 충분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진행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이 결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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