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해외로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한 편직물 생산업체 전일니트(대표 김성국)가 3산단 패션단지에 둥지를 틀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1산단에서 현재의 3산단 패션단지로 공장 이전 개업한 ‘전일니트’는 부지 3306㎡, 연면적 2450.6㎡의 규모로 현재 고용인원 9명, 투자액은 15억 원이다.

김성국 대표는 1963년 ㈜쌍방울 입사 후 2004년 중국 연태로 진출했으며 2013년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신흥동)에 사업장을 임차해 국내로 복귀했다.

이후 사업장 협소로 인근 타지역 등으로 이전을 계획하던 중 2017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3산단을 분양받아 2018년 공장신축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이르게 됐다.

김 대표는 “익산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다시 국내로 정착을 한 만큼 꼭 성공해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로 이어진 전일니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복귀기업 등 패션기업이 익산에 투자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업환경 조성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니트는 30여 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언더웨어, 세미아웃용, 각종 스판원단 및 기능성 원단 등 편직물 생산업체로 국내에는 쌍방울, 전방군제, 이랜드 등과 해외에는 신화트루니, 제이엔씨글로벌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견실한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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