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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보건당국이 최근 홍역이 연달아 발생한 유럽 지역과, 일본, 중국 등을 방문할 때 예방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포르투갈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등의 지역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방접종 후 출국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은 현재까지 포르투갈(8일 기준 105명), 프랑스(3일 기준 1346명), 이탈리아(2월 28일 기준 411명), 그리스(5일 기준 1463명), 아일랜드(5일 기준 27명) 등 유럽 6개 국가에서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지난 1월 기준 259명, 73명, 40명 등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3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할 때도 발열·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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