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원내대변인 14일 논평 발표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자유한국당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지키려고 4월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청와대의 앵무새 역할에만 적극적이고 공당 본연의 역할에는 어떠한 적극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민주당이 ‘김기식 지키기’ 전면에 나서며 정국이 실타래처럼 엉켰다. 4월 국회 출구가 더욱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신 대변인은 “김 원장이 금감원장으로서 전문성도 도덕성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 마당에 민주당이 ‘김기식 홍위병’ 역할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방송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 “방송장악 금지법 처리를 두고 국회 파행이 시작됐으니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여당이 야당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갖고 오는 것이 마땅한데 민주당은 여전히 빈손으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민주당 스스로 제출한 방송법 개정안 통과에 합의만 했으면 이미 정상적인 4월 국회가 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라도 김 원장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국당의 국정조사요구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은 김 원장을 지키기 위해 4월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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