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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자체 배수펌프장 관리자 교육을 실시한다. 재난 발생 시 도시 침수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수펌프장에 대한 관리·운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6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의 배수펌프장은 1982개가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1092개, 농어촌공사는 890개다. 이번 교육은 총 4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다. 16일 수도권·강원권역, 19일 충청권역, 23일 영남권역, 26일 호남권역 등이다. 배수펌프장 업무담당자와 관리·운영자 등 115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 내용은 ▲재난대응체계 ▲배수펌프장의 관리·운영방안 설명 ▲지자체의 여름철 재난대응 사례 발표와 전체 토론 등이다.

특히 올해는 매년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수해 피해를 줄이고 배수펌프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운영 편람이 개선됐다. 배수펌프 가동 기준은 실제 펌프가 가동된 기록, 방류하천과 저지대의 우수를 일시 저류시켜 홍수를 조절하는 시설물인 유수지의 수위 차 등을 분석해 조정·보완됐다.

대용량펌프의 잦은 운전·정지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펌프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수문을 통한 자연배수를 늘리고 펌프에 의한 강제배수를 줄이는 등 배수펌프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수문과 펌프장 간 상호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하천 또는 제방에 설치된 수문의 적절한 개폐 조작을 통해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우기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재시설물인 배수펌프장에 대해 적기에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평상 시 완벽한 사전점검과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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