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장애인을 위한 IT 축제 18년째 개최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KT와 함께하는 제18회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이 지난 17일(화)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경기도내 23개 시.군의 장애 청‧장년들과 인솔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 e스포츠연맹, 넥슨, 네오위즈게임즈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거주하고 있는 재가장애인들의 IT 경진기회를 제공하여 잠재력이 있는 인재발굴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MS경진대회, PC 정보검색대회, 게임대회(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등 다양한 분야의 종목에서 그동안 준비한 모든 잠재력과 재능을 발휘하여 열띤 경쟁을 통해 각 종목의 우수한 참가자 총 38명에 대한 수상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날 수상한 참가자들은 2018년 11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이날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 안상근 본부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IT를 통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애인이 IT를 통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으며,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을 통해 장애인 정보능력 경진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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