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평화에 가장 중대한 위협”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지원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2012~2017년 북한이 시리아에 탄도미사일과 화학무기 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제공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케이비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가장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고, 자국민에 화학무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활동 역시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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