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측은 18일 "출제오류로 불이익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이익 가능자 전원을 구체한다는 원칙 하에 지역대회를 주관한 시·도 교육청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대회 진출자를 투명하게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열린 지역대회는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대회 참가 자격이 결정되는 자리였다.
KOI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의 문제출제와 검수는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의 협약에 따라 한국정보과학회에서 맡았다.
과기정통부는 이의제기 결과 등을 반영한 뒤 오는 20일 전국대회 진출자를 공표할 계획이다.
또한 7월에 열리는 실기 기반의 전국대회에서는 출제오류가 발생하지 않게끔 전문가를 추가 확보한 뒤 검수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본선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대응방침을 세웠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금번 KOI 사업관리와 관련 면밀히 조사·검토하여 수행주체와 출제관리 방식 등의 변경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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