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금현일반산업단지가 제조업 위주로 당초에 승인을 받고 추진했으나 준공시점에서 폐기물수집운반업 및 원료재생업과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을 추가로 업종변경 신청에 따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업종변경은 승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다. 
  금현일반산업단지는 최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조업과 1차금속 제조업으로 승인됐으나 2018년도 단지 준공시점에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과 폐기물수집운반, 처리 및 원료재생업으로 업종 변경은 대기질 향상과 환경에 악영향을 가져오는 불 보듯 뻔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금현2리 마을회와 가산면 이장협의회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은 마을과 우리시에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해당 마을 및 가산면 지역에는 환경 및 교통 등에 절대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산업단지 업종변경 반대의사를 가산면을 통해 시로 직접 전달했다. 

포천시에서는 업종변경에 대한 각종 인허가 및 부서별 협의 검토 중에 있으나 설령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청정포천, 관광포천을 추구하는 시의 입장으로서도 폐기물처리업 업종변경은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가산면은 무분별하게 산재해 있는 공장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상태로 공장을 일원화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이러한 환경 상에 문제가 있는 단지조성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천시는 다른 지자체처럼 지역 주민이 반대하고 미세먼지 및 대기질등 환경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폐기물처리업 처리업 등의 등록은 앞으로도 강력하게 입주 제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