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대다수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드러나겠다. 평년보다 오른 기온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미세먼지는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일부 더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그 외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측되지만 한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 있다.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면서 낮부터 평년보다 5~9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의 매우 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0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전망된다.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 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