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강인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 측은 지난 18일 고발사건과 관련해“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지를 띄우고 조사를 한 사람은 가족, 캠프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이다”며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19일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강 예비후보 측은 “선거과정에서는 자발적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운영되고 민주적인 참여와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된다”며 “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강인규 지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강 후보측은 “여론조사를 조직적으로 유도, 조작하려 했다면 핸드폰 착신이 빠르지 않겠느냐”며 “공개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여론조사를 왜곡하려고 했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8일 전남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절차는 충분히 존중한다”면서 “의심과 혐의는 조만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활용해 여론조사 거짓응답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강 후보와 함께 해당 채팅방에서 조작을 유도한 아들과 딸 등 총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최종 경선은 오는 22~23일 이틀에 걸쳐 나주시민(50%)과 권리당원(50%)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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