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치러진 이날 투표에서 박 시장은 66.26%를 득표해 19.59%를 얻은 박영선, 14.14%를 얻은 우상호 의원을 크게 따돌렸다.
 
과반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한 박 시장은 결과 발표 직후 "당원동지 여러분과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지난 6년간 서울이 쌓은 경험과 실력에 대한 신뢰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라는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압도적으로 모아주신 지지,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됨으로써 서울시장 선거의 대진표도 완성됐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된 상황이어서 본선은 3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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