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0일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는 당원 및 일반 여론조사에서 총 59.96%의 지지를 받아 전해철,양기대 두 후보를 압도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은 이재명 후보 59.96%, 전해철 36.80%, 양기대 후보 3.25%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치러진 1차 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합산 59.96%를 득표해 과반을 넘기며 결선 없이 경기지사 후보로 낙점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면으로 후보 확정에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말씀 드린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도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 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전해철, 양기대 후보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경선 기간 저에게 해주신 비판과 조언들, 기꺼이 받아 안겠습니다.
 
우리는 원팀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목표입니다. 더 큰 승리를 위해 더욱 굳게 손을 잡아야 합니다.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구태 기득권세력이 장악한 경기도정을 되찾아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경기도를 바꾸겠습니다. 경기도민인 것이 자랑이 되고,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길에 당원과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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