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옹진군 21일 여행객 편의를 위한 여행자센터 개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천혜의 관광지 옹진군 '장봉도'에 트레킹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지센터'가 개관해 수도권여행객들에게 추억을 담아주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는 21일 오전 9시50분부터 지역주민과 트레킹 관광객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9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여행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장봉도 여행자센터는 인천시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장봉도의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증대, 지역주민 소득증진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장봉도 선착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섬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관광안내, 휴식,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자 힐링공간’이다.

여행자센터는 안내데스크, 카페, 이색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장봉도의 주요 관광자원 및 7개 코스로 구성된 ‘장봉도 갯티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장봉도 ‘갯티길’은 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벌 사이의 섬 둘레길을 뜻하는 순우리말 ‘갯티’에서 비롯된 이름으로서, 특히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의 매력을 더한다.

여행자센터 내 카페에서는 장봉도의 푸른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다라떼와 노을라떼를 선보인다. 2층에 조성된 테라스 카페에서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달콤한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장봉도 대표 특산물인 김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지역특산물 판매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공간에서는 바다를 테마로 한 비누와 양초 만들기 등 장봉도의 특색을 담은 특화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세미나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워크숍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완비한 장봉도 여행자센터가 장봉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부족했던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장봉도의 다른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섬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