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잡코리아 제공>
62% “워라벨 지켜지지 않는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아르바이트 사장 5명 중 3명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잘 지켜지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0시간 30분가량 일하고 있으며, 한 달에 쉬는 날은 4일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사장 451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워라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사업주들 약 62%가 워라밸을 지키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고 답했다. ‘워라밸이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는 40.1%,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21.7%로 집계됐다.
 
반면 ‘그럭저럭 지킨다’는 31.3%, ‘매우 잘 지킨다’ 6.9%로 긍정적 응답은 약 38%에 그쳤다.
 
또 사업주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 평균 근로시간(주관식 기재)이 10시간 35분에 달한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일반음식점, 카페 등 ▲식음매장이 10시간 53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PC방/편의점 10시간 13분, ▲학원/교육 10시간 12분, ▲생산/건설/노무 10시간 6분 순으로 나타났다.
 
휴일도 한 달에 4일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매장이 3.7일로 휴일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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