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청 파주경찰서,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경찰서(서장 박상경)는 지난 4월 21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 침입절도 피의자 A모 씨에 대하여 범행 당시 체포를 면탈하기 위해 신고자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4월 22일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입주자로 4월 18일 00:00경 최초 무단침입 한 이후 4월 21일 물건 절취 후 검거 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침입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수사팀 관계자는 밝혔다.

범행동기와 관련하여, 1차 출입 후 호기심에 2차 출입하였으며, 2차 출입 시 사무실에서 수신자가 아들 명의로 된 택배 물건을 발견하고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나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은, 택배상자에 표기된 것은 기 구속된 경공모 관계자 영문표기를 아들 이름으로 오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울러, 피의자는 최초 침입 시 언론사 기자와 함께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 한 사실이 있고, 해당 기자가 물건 일부를 가져갔다는 정황이 있어 기자 상대로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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