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이전, 농업 중추도시로서 새로운 도약 전환점 될 것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3일 상주 문화회관에서 상주시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상주시는 농업 6차산업화 성공적 추진과 수출․유통 강화로 유망 신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그 동안 경북은 시장 개방과 기후변화, 식생활 트렌드 변화로 농업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산업이자 동시에 안보산업’이라는 농업적 가치를 지키고, 농업6차 산업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스마트농업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왔다”며“그 결과 경북의 귀농인구는 2004년부터 1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고수해 명실상부한 귀농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계속해 매년 3500명을 넘고 있다”며 전국최고의 농도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 지사는 “특히, 상주시는 넓은 경지면적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제일, 전국 최상위의 농업도시로서 농특산물 융복합단지, 농식품가공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농업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주시는 경지면적 2만 6천ha, 농가수 1만 4,300호의 국내 최고 농업도시로 오이, 곶감, 양봉, 육계, 한우 생산량은 전국 1위, 쌀, 포도, 배, 사과, 오미자는 전국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특산물 총 생산액은 1조 2천억 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 5년간 5560가구 7600여명이 귀농해 대한민국 농업 중심도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경북도 농업기술원의 상주시 이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 동안 경북 농업기술원은 경북 농업의 핵심자산이자 컨트롤 타워로서 신품종 개발과 특화재배 기술보급으로 재배환경과 농작물의 유전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돌파구를 제시해 농업 6차 산업화를 견인해 왔다”며“농업기술원의 상주시 이전을 계기로 농업 연구․기술 인프라를 확충해 기존 1차 생산 중심의 농산체계를 2차 가공, 3차 유통‧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해 서로 융합하고, 이를 통해 농업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6월 상주시 사벌면 일대를 이전지로 최종 결정하고 오는 ‘21년까지 총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110만㎡의 부지에 청사 및 연구시설, 농업인 교육시설, 도시민 체험시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연구 공간 등을 마련해 이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젊은 귀농인의 지속적인 농촌유입은 우리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귀농․귀촌인의 적극적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농업 6차 산업 선도를 통해 상주시가 전국 제일의 농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서 달라” 고 당부하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3일 상주 문화회관에서 상주시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상주시는 농업 6차산업화 성공적 추진과 수출,유통 강화로 유망 신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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