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까지, 66개 공동주택 대상으로 관리비체납세대 집중조사

[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최근 증평군 아파트모녀사망사건과 관련 6월 15일 까지 시내 66개 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았던 아파트 관리비 체납 가구를 집중하여 발굴 할 계획이며, 최근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0’이거나 거의 없는 세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팀을 중심으로 의왕시 무한돌봄센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 진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 긴급지원, 후원연계 등의 공공 및 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하여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는 이웃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 경우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의왕시 희망알리미톡’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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