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배지 화개골서 천년의 향과 맛 느껴요
하동 야생차는 곡우(4월 20일) 이전에 수확하는 우전을 시작으로, 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채취하는 중작을 거쳐 5월 말까지 계속된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이 기간 야생차를 직접 따서 덖고 비비는 친환경 야생녹차체험을 비롯해 다도체험, 녹차음식 만들기 및 시식, 우리밀 녹차찐빵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삼신정보화마을에는 지난해 1600여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차 시배지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려 풍성함을 더한다.
야생차 체험비용은 성인 1인 기준 1만 5000원, 소인 1만원, 1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1인 1만원이다.
야생차체험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야생차의 천년의 향과 맛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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