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원총회서 의논 예정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5일) 동력을 잃은 개헌 논의를 계속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사실상 물 건너간 6.13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관련 의원들과 의논할 방침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엄중한 상황에서 향후 개헌 논의와 정국 운영에 관한 의원들의 뜻을 구하고자 한다”며 “바쁘시더라도 일정을 조정해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동시투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야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개헌 논의와 관련해선 조만간 최고위와 의총을 열어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전날까지도 물밑 접촉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아무 진척 없이 결렬됐다”며 “따라서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이번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문자를 통해 의원들에게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