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한 공약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강조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25일 오전 11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세대에 ‘빚’ 대신 ‘빛’을 주겠다는 듯을 밝히며 지금까지 발표한 공약 내용을 정리했다.
  이창희 시장은 “어린이·학생 등 교육 경쟁력 강화 등 8개 분야 64개 사업체 총 2조4000억이 소요된다”며 “국비 1조500억, 도비 700억, 민자사업 등 6800억을 제외한 시비 사업과 국도비 부담금을 약 6000억 정도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는 현재 2578억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여유자금 5300억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3500억, 교부세 3500억, 보조금 3000억 등 1조원 이상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표한 공약 추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신섬 공약으로 미래세대에 '빚'을 물려주는 무책임한 시장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미래세대에 ‘빛’을 밝혀주는 책임감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3선에 도전하겠다”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진주시장이 되면 중·장기 플랜으로 추진해 오던 대규모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잘 마무리하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학생들의 보육·교육 환경개선, 복지서비스 확대, 젊은이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고, 사회적 약자와 공생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를 순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조화시켜 국·내외 관광객이 두루 찾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40년의 행정경험과 민선 5·6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세상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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