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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베트남에 국내 재활용쓰레기를 수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이목이 쏠린다.
 
김 장관은 2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사 환경담당부장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가 4월 중순 환경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을 찾았을 당시 국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재활용폐기물 대란과 관련해 수출처를 찾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중지해 이런 문제가 발생했지만 폐기물은 발생지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당장 급하다고 베트남으로 보내는 것은 절대 안 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5월 초 플라스틱 등 재활용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생산, 소비구조 확립과 재활용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 단계별 개선대책이 망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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