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상주 1:1 맞춤상담 등 체계적 통합서비스 제공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관내 최초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양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446.82㎡ 규모의 시설로 ▲사무실, ▲만남터, ▲나눔터(가족카페), ▲채움터(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다목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촉탁의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검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적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해 나간다. 

특히 기억력검사(조기검진) 및 1:1 맞춤상담을 통해 선별된 대상을 정상군, 고위험군, 환자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동별로 등록, 체계적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가족에게는 정서적 지지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를 운영해 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전담팀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 치매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필요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전적으로 책임져 왔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나눠지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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