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과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목적홀, 복합문화공간, 카페테리아 들어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인천 연수구의 오랜 숙원이었던 연수체육문화센터 건립, 첫 삽을 뜨며 ‘꿈을 이루는 연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과 이인자 구의회 의장 등 구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송도동 160-1번지에서 연수체육문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연수체육문화센터는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로 총 13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3층 등 연면적 5천632㎡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수영장과 배구‧농구‧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 복합문화공간, 탁구교실, 에어로빅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등 연수구는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문화 공간과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2016년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이 부지에 체육시설 건립을 제안하면서 구는 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중 약 46억 원은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생산기지의 특별지원금이 투입됐다.
 
구는 연수체육문화센터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생활체육 및 생존수영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문화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사설 체육시설 이용료가 비싸 맘 놓고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연수문화체육센터 건립은 많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시설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송도를 비롯한 연수구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라며 “앞으로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생활체육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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