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6일 간부회의에서 관계부서에 회담결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며, 특히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물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포항시는 북방물류 선점을 위해 환동해권 국가 주요도시와 2015년부터 매년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해 상호 도시 간 협력관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 지난 2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송영길)을 만나 북방물류 협력사업의 지방정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남북관계가 분위기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환동해권 국가의 협력관계가 중요시되는 시기에 포항시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지방정부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제1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동북아CEO협력포럼, 동방경제포럼,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와 참석을 통해 포항영일만항을 북방물류 거점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이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와 또 다른 남북협력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정상회담 시 협의 된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포항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6일 간부회의에서 관계부서에 회담결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며, 특히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물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포항 영일만항은 동해안 최북단 컨테이너항만으로 2019년 항만인입철도와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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