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27일 2018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기금운용 투명성 강화방안을 의결했다.
 
강화방안 중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에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국내 주식 모든 종목을 공개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또 이번에 정보공개가 확대되는 항목은 국내 주식, 국내외 채권, 대체투자 등이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 지분율 5% 이상 종목에 한해서만 276개 종목을 공개했다. 앞으로는 지분율에 상관없이 774개 전종목을 매년 공개한다. 해외 주식은 이미 전종목을 공개해왔다.
 
매년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만 공개했던 국내 채권 영역도 442개 발행기관별로 투자 금액과 비중을 모두 알린다. 해외 채권 역시 상위 10개 종목에서 4270개 전종목으로 확대한다.
 
대체투자는 매년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 내역에 더해 포트폴리오 현황 총괄,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 금액, 위탁운용 금액 및 비중 등 정보를 더 상세하게 제공한다.
 
더불어 기금운용본부의 의결권행사 반대사유를 구체화하고 투자정책, 의결권행사, 성과평가보상 등 산하 3개 전문위원회에 회의록을 작성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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