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 차트에 진입해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12일 발매한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 타이틀곡 ‘로 시엔토(Lo Siento)’는 K팝 최초로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슈퍼주니어는 이미 한국의 가장 선구적인 그룹 중 하나이지만 이들은 현재 빌보드 차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음악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고 이들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빌보드는 라틴 팝 가수 레슬리 그레이스가 피처링한 ‘로시엔토’에 대해서는 “스페인어, 한국어, 영어 등이 모두 들어간 싱글이 라틴 차트와 월드 차트에서 동시에 통했다”면서 “라틴 음악 팬과 한국 음악 팬 취향을 반영한 노래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한국과 라틴의 협업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로시엔토’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조회 수가 1000만 뷰를 넘는 등 해외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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