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데이터 수익창출,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버 보안 등이 자동차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18년 한 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98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GPS 차량 추적과 운전자 안전 등 핵심 데이터 서비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5년 데이터 수익창출 부문 가치는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심진한 팀장은 “2020년까지 대부분의 OEM사는 제3의 온라인 자동차 웹사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가질 것이다”면서 “앞으로 자동차 수익 성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위주의 다운스트림 서비스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새로 개발될 주요 모빌리티는 프렌차이즈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커뮤니티 기반의 카쉐어링 프로그램,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쉐어링 차량을 꼽았다.
 
이 밖에도 자동차 부문에 큰 변화를 주는 6가지 트렌드는 ▲제조 투자에 있어 전기 자동차의 높은 관심 ▲MACE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 ▲자동차 블록체인 플랫폼 개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임박 ▲도시 생활형 자동차 개발 ▲재고 유지 관리비 상승 및 대리점 할인 등이다.
 
심 팀장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 자동차 판매에 붐이 일고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와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OEM사들은 파트너사 및 정부기관들과 함께 전기 자동차 충전에 관한 일반 표준을 수립하고 더 많은 충전소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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