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 앞에서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광화문 만인소’를 열었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리 보장,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 앞에서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광화문 만인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윤진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조직국장은 일요서울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2일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며 전국 3000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중 209명이 눈물의 삭발식을 거행했다”며 “결의대회 종료 후 청와대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천막 농성이 시작된 지 29일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과 청와대 일대에서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했다”면서 “209명의 삭발자는 지난 19일 20만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표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묵묵부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