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 아냐”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XX"라는 등의 욕설을 퍼부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에 대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욕죄 고발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조 대표의 욕설 발언이 담긴 링크를 공유하며 “‘핵 폐기 한마디 없고 200조 약속’ 운운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최소 모욕죄는 성립 하겠다”면서 “고발이 필요ㅎ다. 너무 막나간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며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 X 아닌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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