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33일 동안의 긴 연휴 첫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여전히 복잡한 상태를 띠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나간 차량이 35만 대, 유입된 차량은 29만 대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503만 대로 여겨진다. 이중 51만 대가 수도권 밖으로, 48만 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과정에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657.3㎞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활천나들목~경주나들목 11㎞ 구간 ▲건천나들목~영천분기점 11.6㎞ 구간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8㎞ 구간 ▲달라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 ▲부산방향 신갈분기점~안성휴게소 33.8㎞ 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구간 ▲천안휴게소~청주나들목 18.4㎞ 구간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7㎞ 구간 ▲영천나들목~영천분기점 6.6㎞ 구간 등에서 원활하지 못한 교통흐름이 띤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칠원분기점~덕천나들목 5.7㎞ 구간 ▲대저분기점~남해고속도로입구 4.4㎞ 구간 ▲순천방향 창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6.7㎞ 구간 ▲문산나들목~충독나들목 15.9㎞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37.9㎞ 구간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15.2㎞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굼뜨게 이동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이천휴게소~남이천나들목 10㎞ 구간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8㎞ 구간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6.2㎞ 구간 ▲하남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 19.5㎞ 구간 등에서도 도로가 막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13.7㎞ 구간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3㎞ 구간 ▲면옥나들목~속사나들목 15.5㎞ 구간 ▲인천방향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10.5㎞ 구간 등에서도 교통정체가 감지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울산 4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9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상행선 방향은 ▲울산~서울 4시간29분 ▲목포~서울 4시간01분 ▲부산~서울 4시간39분 ▲광주~서울 3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53분 ▲강릉~서울2시간50분 ▲대전~서울 1시간55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조금씩 정체가 풀리고 있다"며 "정체는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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